2024년 블랙 먼데이 코스피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의 차이

 

2024년 8월 5일, 국내 증시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습니다. 이 날,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동시에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의 차이 와 발동 조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
 

사이드카란?

사이드카는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안전장치입니다. 이 용어는 달리는 자동차 옆에 부착된 보조 좌석에서 유래되었습니다. 주식 시장에서 사이드카는 주로 선물 시장에서 발생하는 급변동을 완화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.

 

발동 기준

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%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사이드카가 발동됩니다. 이 경우, 프로그램 매매는 5분간 일시 정지됩니다.

사이드카는 하루에 한 번만 발동될 수 있으며, 장 종료 40분 전부터는 적용되지 않습니다.

이 제도는 프로그램 매매가 폭주하여 선물 가격이 급변동할 경우, 현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.

 

서킷브레이커란?

서킷브레이커는 시장에서 주가가 급락할 경우 발동되는 보다 강력한 조치입니다. 이 제도는 주식 거래를 일시 중단하여 투자자들에게 잠시 숨을 고를 시간을 주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.

발동 기준

서킷브레이커는 크게 세 단계로 나뉩니다:

  • 1단계: 코스피 또는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% 이상 하락할 경우, 모든 주식 거래가 20분간 중단됩니다.
  • 2단계: 지수가 15% 이상 하락하고, 1단계 발동 후 추가로 1% 이상 하락할 경우, 거래가 다시 20분간 중단됩니다.
  • 3단계: 지수가 20% 이상 하락하고, 2단계 발동 후 추가로 1% 이상 하락할 경우, 해당 거래일의 모든 주식 거래가 종료됩니다.

서킷브레이커는 주식 시장의 급락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투자자들의 패닉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.

 

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의 차이점

발동 조건:

  • 사이드카는 선물 시장의 가격 변동에 따라 발동됩니다.
  • 서킷브레이커는 주식 시장의 지수 하락에 따라 발동됩니다.

 

효력:

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지만, 일반 투자자들의 매도나 매수는 가능합니다.
서킷브레이커는 모든 주식 거래를 중단시키며, 투자자들에게 냉정을 찾을 시간을 제공합니다.
발동 강도:

사이드카는 비교적 경미한 변동성을 다루는 데 사용됩니다.
서킷브레이커는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경우 발동되며, 따라서 더 강력한 조치입니다.

 

2024년 블랙 먼데이

2024년 8월 5일, 국내 증시는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.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각각에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는데, 이는 2020년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의 일입니다.

이 날 코스피는 8.77% 하락하며 2,441.55포인트로 마감했고, 코스닥은 11.30% 하락하여 691.28로 끝났습니다.

이번 급락은 일본의 금리 인상 결정으로 촉발된 캐리 트레이드 청산과 같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 이러한 외부 요인은 국내 시장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쳤고,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피하기 위해 긴급히 대응할 필요가 있었습니다.

 

 

결론

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는 주식 시장의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제도입니다. 이 두 가지 장치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투자자들을 보호하고, 과도한 변동성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
 

특히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에게는 이러한 제도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이번 블랙 먼데이를 통해 우리는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워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.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의 차이 까지 잘 알아봤고요.

 

앞으로도 이러한 제도들이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길 바랍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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